Atelier Monika Sosnowska, Warsaw, Poland
빛으로 충만한 미니멀한 공간, 설치미술가 모니카 소노브시카의 작업실

Architecture Club | 아키텍쳐 클럽

 

 

The atelier for the Polish artist Monika Sosnowska outlines the maximum volume allowed on the site, offering the artist a generous light-drenched space for undistracted experimentation. Architecture Club designed two complementary volumes: a spacious concrete and glass studio and a wooden storage shed.
The concrete 5 x 12m frame of the studio captures northern and southern light through fully glazed façades. The rough texture of the concrete, cast against timber planks, echoes the wooden sheds once characteristic of this neighborhood, and its tangible presence is a perfect backdrop for the sculptures.

공간이라는 3차원 캔버스에 건축적인 구조물을 더해 넣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세계적 설치미술가 모니카 소노브시카.
그녀의 새 작업실폴란드 바르샤바에 마련됐다. 미니멀하면서도 빛으로 충만한 새 작업실은 공간 자체를 활용하는 소노브시카의 작업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Project: Atelier Monika Sosnowska / Location: Warsaw, Poland / Architect: Architecture Club / Technical Systems & Acoustic Consultant: Transsolar Energietechnik / Structural Engineer: Daniel Przybylek / Facade Consultant: Studio Profil / Program: Atelier incl. kitchen, toilet, storage, outside storage / Site area: 560m2 / Gross floor area: 150m2 / Height: 5.6m / Structure: Concrete / Design: 2016 / Completion: 2019 / Photograph: Hélène Binet

 

 

 

 

The wish to juxtapose a heavy materiality with the slenderest steel structure of the glazing, led the architects to design custom-made façades. These were eventually welded on site by the same craftsmen the artist works with on her pieces. The translucent glass of the street façade, reinforced with gridded wire, blurs the outside and offers privacy. The low-iron, transparent glazing to the north opens onto the tranquil garden.
The ceiling slab, spanning across 12m, is supported by three steel I-beams, which accommodate the lighting system and serve as a substructure for an art crane. A freestanding solid oak piece of furniture unfolds into a small toilet, kitchen and an art storage compartment. This is accompanied by 6m long oak table.

 

 

 

 

All elements and details are custom made. All systems, including geothermal heating and cooling, ventilation, alarm, etc. are seamlessly incorporated, making this minimal space an efficiently working machine, providing optimal art conditions.
The outside storage room, complementing the atelier, is a simple timber shed attached to the existing garage. An intimate garden path links the two new volumes.
The atelier was completed in 2019 and photographed in spring that year by Hélène Binet.

 

 

 

작업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 대형 구조물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작가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가로세로 약 12m 규모의 정사각형 매스를 구성하여 주어진 부지 내에서 최대의 면적을 확보했다. 다음으로는 양 측면에는 콘크리트 외벽을, 길을 면한 정면과 안뜰을 면한 배면에는 통유리를 설치하여, 견고함과 투명함이 공존하는 외관을 완성했다.

건물 양 측면의 콘크리트 벽에는 나뭇결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래서인지 완전히 다른 재료임에도 인근에서 종종 눈에 띄는 목조창고들과 비슷한 분위기다. 콘크리트 벽은 외관상으로는 뚜렷한 존재감을 발하지만, 내부에서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작품의 배경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다.
길을 면한 남쪽과 안뜰을 면한 북쪽 입면은 유리 벽으로, 이때 길 쪽에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불투명한 유리를, 안뜰 쪽에는 정원의 풍경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설치했다. 장인의 손길이 닿은 가느다란 철제 프레임 덕분에 개방감은 한층 더 극대화된다.

 

 

 

 

 

천장에는 세 개의 I 빔으로 지지 되는데, 선형 조명이 내장돼있는 철제 빔은 작품을 매다는 지지대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작업실 내부에는 딱 두 개의 가구만이 놓여있다. 6m 길이의 작업용 테이블과 독립적으로 서 있는 벽장 같은 모양의 가구다. 양쪽으로 나 있는 접이식 문을 열면 주방 겸 창고 겸 화장실이 나타난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방법이다. 이 외에도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장치, 환기 및 경보 시스템 등 건물의 모든 시스템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계획함으로써, 작가가 오롯이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작업실과 함께 보조 창고도 마련되었다. 기존에 있던 창고 측면에 덧붙여진 작은 직사각형 매스로, 목제 패널로 덮인 외관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작업실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