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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층의 단면을 닮은 백화점, 광교 한화갤러리아

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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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Galleria department store is located in the Gwanggyo, a new urban development close to Seoul. The site is at an intersection between nature and city, situated between the Suwon Gwanggyo Lake Park with natural hills, forest and trekking routes and the colorless and anonymous buildings of the urban area. Drawing upon the location’s rural scenery, the building evokes a sculpted stone, forming a visual anchor for new downtown Gwanggyo.

렘 콜하스가 설계한 ‘광교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의 공사가 한창이다.
광교사거리에 위치한 대상지는 명실공히 광교의 최중심부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이러한 장점을 살린 대규모 복합단지가 현재 조성 중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경기 남부 MICE 산업의 허브인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29일 개관했고, 호텔과 아쿠아리움 등의 상업시설도 내년 하반기까지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인 65만평의 아름다운 호수공원이 바로 뒤에 자리한다는 점은 무엇보다 큰 입지상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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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도시적 풍경과 자연적 풍경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광교 갤러리아는 광교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쇼핑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갤러리아 백화점은 철저한 프레스티지 마케팅으로 고급 소비시장을 공략해 왔는데, 광교점은 이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공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경기 중남부 상권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건물답게 규모부터가 압도적이다. 지하 6층, 지상 12층, 연면적은 약 14만m2 에 달한다. 하지만 거대한 규모에 비해 형태는 단순하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박스 형태인데, 군더더기 없는 매스로 인해 오히려 건물의 규모감과 무게감은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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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forefront of the premium retail market in Korea since the nineties, the Gwanggyo Galleria continues Hanwha Galleria’s forward-looking approach to retail, introducing public programs throughout all levels of the department store, with retail facilities combined with leisure and culture.

The public program is articulated by an exposed loop, carved into the monolithic stone volume, which runs from the main entrance at the outdoor plaza to the roof, infiltrating the various areas of the building. The loop offers a new performance opportunity for the department store. A sequence of cascading terraces combine traditional retail with new experiences. The typical interior life of the department store is revealed to the city by this loop – a multifaceted glass sculpture – while also providing new vantage points onto the surrounding neighborhood. The loop invites the curiosity of the flaneur; as a unique encounter between retail, nature and public space, it averts the predictability of 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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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ilding expresses natural layers of sediment, its figurative motif, a natural stone mosaic pattern, brings texture and color, in contrast to typical façades, while blending seamlessly with the natural surrou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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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더 파격적이다. 퇴적층 무늬의 외피는 매스를 감싸고, 기하학적 유리 조각들을 연결해서 만든 투명한 띠는 다시 그 외피를 관통한다. 마치 거대한 지층의 단면 사이에 반짝이는 수정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1층 주 출입구에서부터 시작하는 유리 띠는 건물을 나선형으로 감싸 올라가면서 옥상까지 이어진다. 띠 안쪽 공간은 계단식 테라스로 조성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삽입된다. 어느 층에는 정원이 조성되고 또 어느 층에는 공공공간이 배치되는 식이다. 이렇게 유리 띠는 전 층을 관통하면서 평범한 상업시설에서와는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띠를 통해 바깥으로 드러나, 행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들의 발길을 이끌 것이다.

광교 갤러리아는 작년 하반기부터 골조공사를 시작해 현재는 대략적인 형태가 완성된 상태이며, 현재는 외장재 공사에 돌입했다. 올해 말 완공, 내년 초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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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Hanwha Galleria in Gwanggyo / Location: Gwanggyo, Korea / Partner in Charge: Chis van Duijn – OMA / Associate: Ravi Kamisetti / Project leader: Patrizia Zobernig / Concept phase team: Mark Bavoso, Alan Lau, James Lee, Slobodan Radoman, Tianyu Su, John Thurtle / Schematic design team: Mark Bavoso, James Lee, John Thurtle / Design development team: Ikki Kondo, James Lee, Daan Ooievaar, Slobodan Radoman, John Thurtle / Executive Architect: Gansam (Team: Taijip Kim, Taesung Kim, Shinhee Won, Jiseung Oh, Sangmi Park, Joon Gong, Seoin Yang) / Facade Consultant: VS-A / Model Maker: Edelsmid Emile Estourgie with Yasuhito Hirose and Made by Mistake, RJ Models / Model Photographer: Frans Parthesius / Renderings: Adisak Yavilas / Client: Hanwha Galleria / Program: retail 137,714.28m2 total / Status: construction documentation, 2017 / Milestones: commission, 2016; schematic design, 2016; design development, 2017; construction documentation,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