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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모양으로 세개의 마당을 가진 스페인 토르토사 커뮤니티 청사

Estudio Carme Pinós | 에스뚜디오 까르메 삐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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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talan Government Headquarters project is located in the middle of an old and compact urban area where historical buildings are aligned with the streets. The architects did not want to break this rhythm, so they also chose to line up the new building with the main street.

카탈루냐주 남부에 위치한 토르토사. 지금은 인구 3만여 명의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스페인의 젖줄로 불리는 에브로강을 끼고 있는 도시답게 중세시대에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그 오랜 역사가 녹아있는 구시가지에 카탈루냐주 정부의 신청사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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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부지는 비슷비슷한 규모의 오래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랜드마크가 될만한 건물들은 없지만, 평범한 건물들이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만들어 낸 특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때문에 기존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공공건물로서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고, 그 결과 세 개의 마당으로 둘러싸인 청사가 탄생했다. 하나의 거대한 광장 대신 여러 개의 소규모 마당을 조성함으로써 어느 방향, 누구에게나 열린 공공성을 표현함은 물론, 주변 건물들과의 시각적 조화도 이루게 되었다.

청사는 ‘ㄷ’자 모양이다. ‘ㄴ’자형 매스가 주도로와 맞닿은 북쪽에 배치되고, 남쪽에 위치한 일자형 매스는 이를 관통하는 구조다. 이런 구조로 인해 부지의 외부 공간은 자연스럽게 여러 개의 영역으로 나뉘며, 이 영역들은 각각 다른 성격의 마당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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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pe of the building and its inclined façades respond to the wish to create three articulated squares, adapted to the neighborhood character, instead of one big square which, due to the scarce architectonic value of the adjacent buildings, the designers believed would be inappropriate.
The intention was to give the building a solid look, to convey its nature as a representative public building. The design places a massive block (in which windows appear as slits in the façade) in the center of the plot, allowing for the articulation of three different public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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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one, considered as the entrance area and the main public space, is defined by the façade which aligns with the street, the end of which is raised as a cantilever to create access to a sunny square. There, the architects created a large buried jardinière that allows for large trees to give shade to the square and the working areas; it also marks the main access to the building.

The second public space is a small square, more domestic in scale, where, thanks to the topography of the site, trees can be planted to reinforce the structure of a parking lot.

The last space is a small square that gathers the circulation coming from the old administrative building to the new government’s seat. The two access squares are connected through the building’s lobby.
The architects have created two kinds of façades for the building, one with small, hole-like windows and the other with much larger windows. The second is the working-area façade, with big rooms which face the tranquility of the square; this contrasts with the former, which is the façade for smaller off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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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서쪽, ‘ㄷ’자형의 가운데 부분이 바로 첫 번째 마당이다. 캔틸레버 식으로 돌출된 ‘ㄴ’자형 주동의 끝단에서부터 연결된 이 공간은 건물로 들어가는 진입로 역할을 하는, 신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공간이다. 이곳에는 키 큰 나무들을 심은 커다란 화단들이 배치된다. 주 출입구를 알려주는 표식이자 마당과 청사 내부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역할도 한다.
첫 번째 마당의 북쪽에는 넓은 폭의 계단과 화단이 자리하고, 계단을 올라 일자형 건물을 따라 방향을 틀면 또 하나의 화단과 아담한 공간이 펼쳐진다. 부지 서쪽에너 남쪽으로 이어지는 모서리 부분에 조성된 두 번째 마당이다.

부지 동쪽에 조성된 세 번째 마당은 부출입구와 연결된다. 규모는 두 번째 마당과 비슷하지만,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좁은 폭의 긴 화단이 배치되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건물 외벽은 온통 하얀데, 그 벽을 채운 검은색 창틀은 건물에 강렬한 인상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다. 창의 종류는 두 가지로, 길과 맞닿은 쪽에는 커다란 세로형 창을, 중정 쪽에는 좁은 가로형 창을 배치하여, 대조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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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Catalan Government Headquarters / Location: Tortosa, Baix Ebre, Tarragona, Spain / Architect: Carme Pinós Desplat – Estudio Carme Pinós / Project manager: Roberto Carlos García, Juan Antonio Andreu / Design team: Marco Tapia, Agustín Pérez Torres, Holger Hennefarth, Jeanne de Bussac, Daniel Cano / Project management: Infraestructures de la Generalitat de Catalunya, SAU. / Client: Generalitat de Catalunya / Building area: 6,502 m2 / Square area: 2,450 m2 / Parking area: 5,631 m2 / Cost: 15.660.226 €(building+square: 11.188.568 €; parking: 4.471.658€) / Competition: 2005 / Basic design: 2006.2 / Detail design: 2008~2009 / Contruction: 2010.4~2017.6 / Photograph: Estudio Carme Pinós, Jesús Arenas M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