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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노르데스테 공유 사무실, 벽돌의 중력을 거스른 실험적 공유 공간

Mínimo Común Arquitectura | 미니모 코뮨 아르끼떽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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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s, cubes and sheets of bricks combine in this office building by Mínimo Común, which transforms constructive experimentation into a game.
In the city of Mariano Roque Alonso, in the immediate environs of Asuncion, Paraguay, Mínimo Común Arquitectura have completed an office building which plays with and challenges gravity, in a thoroughly experimental use of brick. The building is enveloped in surfaces that vary in design, working together to define the structural layout of the building, while creating an interplay of shadow and light on the facades.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멀지 않은 도시, 마리아노 로크 알론소에 벽돌을 사용한 구조적 실험을 유쾌함으로 승화시킨 ‘노르데스테 사무실’이 들어섰다.
건물은 그다지 붐비지도, 한가하지도 않은 지역 안, 길쭉한 부지에 자리해 한쪽 면이 길가와 마주 보고 있다. 길가 앞에 홀로 서 있던 나무를 제외하고, 기존에 있던 나무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지 안이나 심지어는 건물 안으로 들였다. 도로 경계에서 뒤쪽으로 살짝 물러나 있는 건물은 벽돌로 된 그 첫 얼굴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맞이한다.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뻗은 구조물 사이를 경사면이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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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때론 그에 도전하며 벽돌을 실험적으로 활용한 방식이 눈에 띈다. 벽돌을 쌓고 포개어 상자 형태로 만들거나 종이처럼 접는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이 한 곳에 어우러진다. 다채롭게 꾸며진 외부는 건물의 전체 구조와 조화를 이루고, 입면에 빛과 그림자가 떨어지며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낸다.

전체 180m2 크기의 건물 안에는, 공유 사무실과 농업·가축 분야의 회사가 나누어 쓰고 있다. 한쪽만 높게 솟아 경사를 이룬 지붕 아래, 경사가 낮은 쪽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공간이 자리하고, 이중 높이 구조의 높은 쪽은 농업 회사가 사용한다. 창문의 위치와 너비가 적절하게 계획된 덕분에 건물 전체에서 조명과 환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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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ilding occupies an elongated lot that fits into a medium-density urban fabric, and reveals a single facade to the street. The trees that existed before the project were maintained and incorporated into the new building, with the exception of one tree on the street front. The building, is in fact set back from the boundary of the property; it welcomes the visitor through its first brick surface – a screen formed by a structure of vertical and horizontal elements, filled with inclined planes.

The 180 square meters of building area are shared by a company that deals with agriculture and livestock as well as a co-working space.
The roof is mono-pitched, with the lowest part reserved for the shared workspace, and the double-height portion used for the agricultural business. The position and width of the openings allow for effective lighting and ventilation throughout the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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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ck of the lot can be accessed from both floors of the first building, and contains a second volume, also used as a workspace. The floor area of this pavilion is one meter lower than the street level, while the garden roof is located at an intermediate level, between the two floors of the building that overlook the street. At the end of the lot there is also a quincho, a structure used widely in South America that is normally associated with conviviality, and for the preparation and consumption of m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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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뒤쪽에는 앞에 놓인 건물의 두 층에서 모두 연결되는 파빌리온이 숨어있는데, 역시나 사무실로 이용된다. 파빌리온 내부는 도로 높이보다 1m 아래에 있고, 정원이 조성된 파빌리온 옥상은 앞 건물의 두 층 사이 중간쯤에 위치한다. 부지의 제일 안쪽에는 남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퀸초(quincho)’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로 사교 활동을 위한 장소로,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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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Nordeste Office / Location: Mariano Roque Alonso – Paraguay / Architects: Mínimo Común Arquitectura – Solanito Benitez, Sergei Jermolieff, Veronica Villate / Collaborators: Osvaldo Aguilera, Juan Salvaré, Martin Lotero / Area: 182 m2 / Year: 2018 / Photograph: ©Federico Cairoli(courtesy of the architect)